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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내 인터넷 관련 산업의 회복과 향후 밝은 전망으로 해외 투자자의 진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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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5-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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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인터넷 관련 산업의 회복과 향후 밝은 전망으로 해외 투자자들이 중국 인터넷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중국의 선도적 B2B(기업간) 거래 웹사이트인 "알리바바"는 2월 17일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세계적인 자산운용그룹인 미국의 피델리티, 그래닛 글로벌 벤처스, 벤처 TDF차이나 등 해외 기업 4곳으로부터 전략적 투자금 천200만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잭 마 최고경영자(CEO)는 "이같은 투자 급증은 우리 회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반영한다"면서 "유입된 자금은 중국의 전자 상거래 시장에서 알리바바의 절대적 지위를 굳히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4년엔 더 많은 기업들이 경쟁에 뛰어들며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달아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리바바는 동부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공급업체로 현재 약 300만개의 회사가 가입해 있는 온라인 마켓 3개를 운영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투자로 알리바바 직원들에 이어 이 회사의 2대 투자자로 부상했다. 한편 앞서 중국 온라인 서점의 선두주자인 "당당"은 지난해 말 미국의 타이거펀드로부터 벤처 자금 1천10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야후도 지난해 10월 인터넷 리서치 엔진 기업인 "3721 홍콩"을 1억2천만달러에 사들였으며 타이거 테크놀로지 펀드는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웹사이트인 "조요"에 5천200만달러를 출자했다. 이 회사는 또다른 중국 웹사이트에 1천500만달러를 공동 투자하기도 했다. 또 미국의 인터넷경매업체인 이베이는 지난해 6월 C2C(개인간)거래 웹사이트인 "이치넷"을 인수한 바 있다. 중국의 인터넷 기업들은 해외 상장에서도 역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여행 정보 및 예약 서비스 업체인 "C트립"은 지난해 12월 나스닥 공모를 통해 7천560만달러를 조성했으며 HC 인터내셔널 인포메이션도 홍콩에서 주식을 발행해 1억2천500만홍콩달러를 끌어들였다. 온라인 게임 제공 업체 "샨다"와 채팅 서비스 업체 "텐센트", 포털 사이트 "톰" 등 중국 인터넷 회사 다수가 해외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네티즌 수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번째 규모인 7천950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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