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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올해 안으로 디플레이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전망했다. 이푸린 베이징대 중국경제연구소장은 올해 최소 8%의 경제성장을 예상하면서도 “디플레이션을 예고하는 지표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올 4월과 5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1.8%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8%와 4.4%대비 큰 폭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인민은행은 1-5월 CPI가 2.4% 상승에 그치면서 올 한해 예상 CPI 상승률을 기존의 4%에서 3-3.5%로 하향조정했다. 투자 또한 20% 중반대에서 15-20%로 급격히 둔화돼 추가적인 물가하락을 예고하고 있다. 게다가 신규 건설공사가 2003년과 2004년을 정점으로 차차 줄어들면서 건설자재 가격이 큰 폭 하락할 전망이며, 철강 가격은 이미 내림세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건설자재 생산감소는 전력수요 둔화로도 이어져 결국은 석탄 가격에까지 하방압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빠르면 3분기, 혹은 금년말까지, 디플레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국가정보센터의 주바오량 위원처럼 디플레 위험이 낮다는 의견들도 있지만, 물가하락을 경고하는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데이비드 리 칭화대 세계경제소장 역시 디플레이션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정부가 지금까지는 인플레 위험에 초점을 맞췄지만 올해는 금리인상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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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인구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