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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는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대로 "A-"로 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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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5-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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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는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대로 "A-"로 유지한다고 15일 발표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부여했다.
피치는 중국이 세계적으로 경제가 침체를 보인 지난 해에도 수출이 22% 증가하는 등 인상적인 성장을 보이며 대외적 성과를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지난 해 440억달러의 무역흑자와 450억달러의 경상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미국을 앞지르며 국내총생산(GDP)의 3~4%에 달하고 지난 해 말 외환보유고는 2900억달러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또 2700억달러의 채권국가로 변모했으며 이는 국가신용등급이 A인 국가의 평균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그러나 금융부문의 부실문제와 유연성이 줄어들고 있는 정책, 최근 확산되고 있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은 신인도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정부부채가 1997년 GDP의 11%에서 지난해에는 32%로 급증했으며 이는 세금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사스의 영향으로 경제가 일정정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경제성장율 전망을 1.5%포인트 낮춘 6% 미만으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교적 단기에 사스를 통제할 수 있게 되면 경제펀더멘탈에 주는 효과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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