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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경제는 내년에도 7.5∼8.0%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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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5-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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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는 내년에도 7.5∼8.0%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2월 10일 내놓은 `2004년 중국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8.5%를 넘을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내년에는 경기 과열에 대한 우려로 긴축 정책을 펼 것으로 보여 올해보다 성장률이 0.5∼1% 포인트 낮아지겠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서부 대개발, 베이징 올림픽 등과 관련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증가하는 한편 중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대외 개방 확대에 따라 수출과 외국인 투자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 정부가 재정.금융상의 긴축 정책을 채택해 현재 3천억위앤 수준인 재정 적자를 800억위앤 가량 줄이고 금리를 소폭 인상하며 연간 30% 이상인 투자 증가율도 20% 이하로 억제할 방침이나 내수 위축을 우려해 긴축 정책을 계속 유지하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내년에는 미국의 대(對) 중국 무역 적자가 확대되면서 양국간 통상 마찰이 잦아질 전망이나 이라크 전후 처리, 북핵 해결 등의 문제에 대한 중국의 지지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중국에 대한 통상 압력이 강경일변도로 전개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가 위앤화를 평가절상할 경우 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어 위앤화의 조기 평가절상 가능성은 낮으며 장기적으로 환율제도 변경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한국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고성장을 지속하고 중국을 중심축으로 아시아 전체의 산업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중국 경제의 중요성을 인식해 중국 진출 확대와 중국 전문인력 양성 등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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