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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이푸, 미국경기침체 중국경제에 영향 적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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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8-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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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방문을 마치고 방금 베이징에 돌아온 세계은행(IBRD) 수석경제학자 린이푸(林毅夫)는 2월 24일 미국경제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나 이런 외부적 요인이 중국경제에 끼칠 영향은 적다고 지적했다.
춘절 전 세계은행 수석경제학자로 갓 임명된 린이푸는 최근 북경대 중국경제연구센터 주임의 신분으로 학술교류 차원에서 벨기에, 스웨덴, 독일 등 유럽국가들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그는 2월 24일 북경대에서 ‘유럽방문 질의응답 세가지 문제’를 주제로 열린 ‘중국경제 관찰’ 보고회의에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중국경제에 끼칠 영향에 관한 질문에 대해 의견을 발표했다.
그는 “미국 부동산시장의 거품이 깨져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발생시켰으며 이로 인해 소비가 줄어들고 경제가 불황으로 치닫게 됐다. 또한 달러가 계속해서 평가절하되어 미국 수입상품 가격이 상승해 물가상승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어 종합적으로 봤을 때 미국은 경제성장이 침체되고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지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중국에 끼칠 영향은 제한되어 있으며 미국이 비록 중국 제2의 무역파트너이긴 하나 중국의 수출상품이 중저가 소비품 위주라서 미국시장의 수요에 많은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미국경제의 불황이 중국의 수출 증가속도를 다소 늦출 수는 있으나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내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베이징올림픽 후 경제불황이 나타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몇몇 국가들이 올림픽을 치른 후 경제성장이 떨어지는 주된 원인은 올림픽 전 투자의 증가로 경제가 부흥했으나 올림픽 후 투자의 감소로 경제성장이 완화돼 심지어는 불황까지 나타나게 된 것이다. 이런 상황은 중국에서 다시 재현되지 않을 것이다. 중국은 올림픽 후 2010년에 상하이세계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베이징-상하이간 고속철도 건설과 각 도시의 대규모 철도교통 건설 등으로 거대한 투자수요가 있다. 더 중요한 사실은 중국경제의 규모가 그리스의 16배, 오스트레일리아의 7배로 매우 커서 베이징올림픽과 관련된 투자국들의 투자 비중이 상당히 적어 전체 경제에 대한 영향이 매우 적을 것이다. 총체적으로 말해 경제성장의 삼두마차인 투자, 소비, 수출 모두 힘이 있어 중국경제는 올림픽 후 더 좋은 발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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