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연해, 고대보물선 10만척 잠겨 있을 듯 [2007-12-25]
 12월 22일 광둥(广东) 양장(阳江) 짙은 안개 속에서 난하이(南海)1호가 구호선의 보호아래 성공적으로 인양됐다. 사진은 해양경찰이 인양현장 해역을 쉴세 없이 순찰하고 있는 모습이다.
홍콩 문회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난하이(南海) 해역 및 지중해, 카브리해는 세계 3대 침몰선 무덤으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학계는 송원대 이후 중국 해역에 10만 척 이상의 화물선이 침몰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물 소장업계는 역사적으로 침몰선이 길이 30m, 폭 10m 정도의 일반 중형 상선일 경우 도자기 10만 개 이상을 적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난하이1호 침몰선의 경우 전체 문물이 6만~8만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문물 가치는 천억 달러를 호가하며 역사적 가치는 값을 매기기가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사회 경제사를 연구 중인 샤먼(厦门)대학 역사학 연구소 소장 양구오전(杨国桢)교수는 송원대 이후 중국 고대 침몰선의 수는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한다고 밝혔다. 역사학계에서 발견한 송원대 항해 일지를 살펴보면 당대 80~90% 상선이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통계에 따르면 닝보(宁波), 장자강(张家港), 촨저우(泉州), 광저우(广州), 푸저우(福州) 등 중국 역사상 가장 번영했던 무역 항구 주변에 이 같은 침몰선이 대량 분포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문가들은 대략 10만 척 이상의 화물선이 침몰됐을 것으로 추산했다.
[출처-- 중국망신문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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