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위안화 환율 '눈치보기?' [2008-12-05]
美 추가절상요구에 中 "위안화 절하에 의존하지 않을 것"
중국 위안화 절하기조가 잠시 주춤하고 있다.중국 인민은행은 5일 은행간 거래기준이 되는 위안화 중간가격을 달러당 6.848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지난 이틀간의 달러당 6.8502위안에 비해 소폭 절상된 것이다.
중국은 현재 미국과 전략경제대화를 진행중이다. 미 폴슨 재무장관은 위안화의 추가 절상을 요구하고 있고 천더밍(陳德銘) 상무장관은 위안화가 최근 변동폭이 다소 컸던 것은 사실이나 정상적인 범위내에 있다면서 중국이 위안화 절하를 통해 수출을 늘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위안화 환율은 외환시장 장중에서 4일 연속 제한폭까지 올랐다. 중국은 위안화 환율을 중간가격 대비 상하 0.5%로 변동폭을 제한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중국의 경제상황으로 미뤄 위안화 환율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중국 국무원은 전날 발표한 9개항의 금융조치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통화와 재정에서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환율을 처음으로 언급, 이같은 환율상승 기대에 불을 지폈다.
[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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